PGA통계에 의하면 보다 안정적으로 버디를 잡기 위해서는 Par 4의 경우 드라이버 거리가 코스 길이의 70% 이상을 cover해야하며, Par 5의 경우 드라이버 거리가 코스 길이의 53%이상을 cover해야 한다는 통계를 제시 하고 있다.
Loft가 높은 아이언을 잡을 수록 pin에 붙일 확율도 높아지는 것이며 pin에 가까이 붙일 수록 putting 성공의 확율도 높아진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기본적인 상식이다.
골프 경기를 이야기 할 때 코스난이도, 바람, 벙커, 해저드, 러프, 멘탈, 그린의 빠르기 및 경사도....등등의 어려운 내용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많이 하지만 이제 골프 경기에 있어 실질적 장애물은 코스의 길이라해도 과언이 아닌 시대가 열리기 시작 했다.
정확하게 멀리 치는 능력이 없거나 만들 수 없다면 이길 수 있는 기회는 갈 수록 줄어들 것이다.
양용은 선수의 선전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 본 제111회 US Open의 코스를 보면 10개의 Par 4의 코스 길이가 400야드 이하는 하나도 없고 가장 짧은 Par 4홀이 402야드(367.6m) 였으며 가장 긴 Par 4홀은 490야드(448m)로서 Par 5라 해도 문제 될게 없는 코스의 길이였다. PGA통계가 제시한 안정된 버디를 잡기 위해 선수들은 402야드의 경우 281.4야드의 드라이버 거리를 내야 하며 490야드의 경우 343야드를 정확하게 보내야 했던 것이다. (이번 US Open은 비가 가끔 내려 페어웨이에서 많은 런도 발생을 하지 않았다.)
현재 진행 중인 (현재 시간 2011.06.25/ 2 라운드 마침) LPGA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Wegmans LPGA Championship의 코스를 봐도 여자 대회이지만 Par 4 코스의 길이가 400야드가 넘는 홀이 4개(1번홀 414, 6번홀 439, 10번홀 413, 14번홀 400야드) 나 위치 하고 있다. LPGA의 코스도 길이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중요 대회를 개최하는 golf club의 코스 관리 팀들은 코스를 어떻게 어렵게 할 것인가 어떻게 하면 스코어를 줄이지 못하게 할까...등등....에 대한 연구들을 많이 한다. 그 연구 중 가장 먼저 공통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코스의 길이를 늘리는 것이다.
경기에서 이기기를 원한다면 실질적인 장애물인 코스의 길이를 극복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져야 한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